2024년 12월 28일, 경남 창녕군 장마면에서 밀양시 산외면까지 연결되는 창녕~밀양 고속도로가 개통됩니다. 이번 개통은 지역 주민들에게 큰 변화를 가져올 중요한 교통망 확장이며, 주행시간이 기존 63분에서 17분으로 대폭 단축되고, 주행거리도 42㎞에서 28.5㎞로 줄어들어 이동이 훨씬 빠르고 편리해질 것입니다.
창녕~밀양 고속도로 개통, 경남 동서 교통망의 전환점
이번 창녕~밀양 고속도로 개통은 경남 내륙 지역의 동서 방향 교통망을 연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됩니다. 그동안 창녕과 밀양을 연결하는 유일한 도로는 험준한 국도 24호선 2차로 도로였으나, 이번 고속도로 개통으로 이동 시간이 단축되고 더 안전한 도로 환경이 제공됩니다.
고속도로 개통 구간은 창녕군 장마면에서 밀양시 산외면까지 총 28.5㎞로, 4차로 신설된 도로입니다. 사업비는 총 1조 6832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이는 경남 내륙의 교통망 개선을 위한 중요한 투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역 경제와 관광에 미칠 긍정적 영향
창녕~밀양 고속도로 개통은 단순히 이동 시간을 단축시키는 것 이상의 큰 의미를 가집니다. 이 도로는 유네스코 생물보전지역인 창녕의 우포늪, 밀양의 영남알프스, 얼음골 등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되어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고속도로를 통해 물류 활성화가 이루어지면, 연간 4030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경남 지역의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등 남북 간선축은 이미 구축되어 있었지만, 동서 간선축은 부족했던 상황에서 이번 고속도로 개통은 동서 방향 교통망을 보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향후 계획: 함양~창녕 구간도 2026년까지 개통
이번 개통으로 함양~울산 고속도로의 동서축 연결이 강화되며, 함양~창녕 구간(70.9㎞)도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개통될 예정입니다. 이로 인해 경남은 남북뿐만 아니라 동서 방향 교통망도 확충되어 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입니다.
개통식과 지역 주민들의 기대
2024년 12월 27일, 밀양영남루휴게소에서 열린 개통식에는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기념식을 진행했습니다.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은 “창녕~밀양 고속도로 개통은 경남 내륙지역의 이동성 향상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
창녕~밀양 고속도로의 개통은 경남 지역 주민들에게 빠르고 안전한 교통망을 제공하며,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특히 동서축 교통망 확장과 경제적 효과를 통해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향후 개통될 구간까지 함께 개통되면, 경남의 교통 환경은 더욱 발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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