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지난 52주(2024년 12월 22일~12월 28일) 동안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발생이 급증하며, 2016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에 대한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서둘러 받을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습니다.
🦠 인플루엔자 환자 급증
- 52주차(12.22.~12.28.) 동안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외래환자 1천명당 73.9명으로, 51주차 대비 136% 급증했습니다.
- 연령별 발생 현황:
- 13~18세: 151.3명 (가장 높은 발생률)
- 7~12세: 137.3명
- 19~49세: 93.6명
- 65세 이상: 20.3명
- 최근 4주 동안 모든 연령층에서 인플루엔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에서 높은 발생률을 보였습니다.
💉 예방접종 중요성
질병관리청은 현재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A형, H1N1 계열)이 이번 시즌 백신과 매우 유사하여, 백신 접종 후 높은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어린이(6개월~13세),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은 예방접종을 서둘러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 예방접종 대상:
- 6개월~13세 어린이 (2회 접종 대상은 접종력에 따라 2회, 나머지 어린이는 1회 접종)
-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 접종률:
- 어린이: 1회 접종률 66.7%, 2회 접종률 40.3% (지난해 대비 감소)
- 65세 이상 어르신: 접종률 80.0% (지난해 대비 소폭 감소)
- 임신부: 접종률 60.1% (지난해 대비 증가)
🏥 백신 접종 후 혜택 및 치료
백신 접종을 통해 인플루엔자에 대한 높은 면역 반응을 형성할 수 있으며,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 발생 시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 리렌자로타디스크) 처방이 가능하고, 건강보험 요양급여가 적용됩니다.
🛡️ 호흡기감염병 예방 수칙
인플루엔자뿐만 아니라 호흡기감염병 예방을 위한 기본적인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 외출 전‧후 손씻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 기침 예절 실천: 기침할 때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 후 손씻기
- 마스크 착용: 호흡기 증상 발생 시 마스크 착용
- 실내 환기: 밀폐된 공간에서는 2시간마다 10분 이상 실내 환기
-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시 의료기관 방문: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기
👶 특히 주의해야 할 고위험군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은 인플루엔자에 걸릴 경우 증상이 심각해질 위험이 크기 때문에, 특히 예방접종을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질병관리청은 이들 대상자에게 예방접종을 지금이라도 꼭 받으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 백신 접종기관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은 지정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가능합니다. 접종 가능한 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메시지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인플루엔자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으며, 유행이 봄철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국민들에게 예방접종을 적극적으로 받을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한, 기본적인 호흡기감염병 예방 수칙을 실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 호흡기감염병 예방을 위한 노력이 중요!
모두가 기본적인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특히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접종을 빠르게 마치는 것이 인플루엔자 확산을 막는 중요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