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유튜버의 부상, 슈퍼챗으로 수익 창출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극우·보수 유튜버들의 소득이 크게 늘어나면서, 정치 이슈 전문 채널을 표방하며 유튜브에 뛰어드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동안 정전 상태였던 채널도 활동을 재개하고, 정치와 무관한 채널까지 ‘우파 전사’를 자처하며 정치 콘텐츠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 동선 따라다니는 유튜버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동선을 따라다니며 실시간 방송을 송출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관련 소식을 유튜브로 접하고자 하는 지지층 수요가 뒷받침되고 있으며, ‘젊은 보수’ 채널에 대한 시청자들의 ‘슈퍼챗(후원)’도 후한 편입니다.
📊 유튜브 채널의 성장과 수익
유튜브 분석 플랫폼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A채널은 최근 한 달 사이 구독자 수가 2배 이상 늘어난 5만8000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달 1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벌어들인 슈퍼챗 수입은 약 2300만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A채널은 지난해 말 정치 유튜버로 돌연 변신한 사례로, 이전까지는 국내 여행 관련 브이로그를 올리던 채널이었습니다.
🎬 실시간 중계로 높은 조회수 기록
지난해 12월 28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를 실시간 중계한 영상은 6000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A채널은 한남동 대통령 관저, 서울서부지법 등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이목이 집중된 장소를 찾아다니며 실시간 방송을 송출했습니다. 지난 19일 헌법재판소 앞 시위를 실시간 중계한 영상은 조회수 26만회 이상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 신생 채널의 급성장
또 다른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인 B채널은 지난해 12월 26일 개설되어 한 달 만에 구독자 수 2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B채널은 짧은 영상을 물량공세로 올리며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집회 현장을 실시간 중계하고 있습니다.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유튜브를 시작했다는 B채널은 소개말을 통해 윤 대통령을 옹호하며, 말미에는 ‘자율 후원 계좌’ 명목으로 자신의 계좌번호를 기재했습니다.
🎥 진보 유튜버들도 바쁜 움직임
혼란스러운 정국을 달가워하는 것은 진보 성향 유튜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야당을 옹호하는 영상을 꾸준히 올린 D채널은 최근 윤 대통령 동선을 따라다니며 실시간 중계에 바쁩니다. 지난 18일 밤 서울서부지법 인근에서 실시간 중계 영상을 송출했고,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심판이 열린 지난 21일에는 윤 대통령이 탑승한 호송차를 따라 국군서울지구병원까지 이동하며 생중계를 이어갔습니다.
📈 전문가들의 전망
전문가들은 정치 유튜브 채널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 현상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한 대학 교수는 “기성언론을 불신하는 시청자와 돈벌이를 목적으로 정치적 발언을 여과 없이 쏟아내는 유튜버가 서로 상승작용을 일으키고 있는 형국”이라며, “구독자가 많은 상위 채널뿐 아니라 신생 채널들에도 돈이 흘러들어가고 있다. 이런 현상이 반짝하고 그칠지, 더 심화할지 현재로선 가늠하기가 어렵다”라고 말했습니다.
매일경제 신문을 참고하여 재작성하였습니다. https://www.mk.co.kr/news/society/11228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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