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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투함 절반 작전 불가능"... 한화오션, 韓 조선업체의 기회로 떠오른 MRO 시장

오만가지일 2024. 12. 13.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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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이 보유한 수륙양용 전투함 중 절반이 정비 부실로 인해 작전 투입이 불가능하다는 분석이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한화오션을 비롯한 국내 조선업체들이 미 해군의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한화오션이 MRO(유지·보수·정비)를 맡은 미국 해군 7함대 배속 급유함 유콘(USNS YUKON). /한화오션 제공

미 해군의 함정 정비 문제

미국 의회 산하 **회계감사원(GAO)**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 해군이 보유한 수륙양용함 32척 중 절반인 16척이 적절한 관리 없이 기대수명을 채우지 못하고 있으며, 작전과 훈련에 투입될 수 없는 상태라고 전해졌습니다. 미 해군은 법적으로 31척의 수륙양용함을 최소한 유지해야 하지만, 정비의 지연으로 인해 이와 같은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이는 미국 조선업 붕괴와 함께 조선소 설비 노후화인력 부족이 맞물려 나타난 문제입니다. 결과적으로 미 해군의 전력 공백이 심각해졌습니다.

한화오션, 미 해군 MRO 사업에서 연달아 수주

이런 상황 속에서 한화오션은 미 해군의 함정 MRO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한화오션은 올해 두 차례의 MRO 사업 수주에 성공했으며, 특히 **7함대 배속 급유함 유콘(USNS YUKON)**의 정비를 맡고 있습니다. 미 해군의 MRO 시장은 연간 20조 원 이상 규모로, 국내 조선업체들에게는 큰 기회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미 해군 MRO 시장의 장기적인 기회

현재 한화오션은 비전투함 MRO를 맡고 있으며, 전투함에 대한 MRO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미 해군의 존스법에 따라 전투함은 미국 내에서만 정비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미 해군의 신뢰를 쌓아가며 점차 전투함 MRO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한화오션은 미 필라델피아의 필리조선소를 인수하여, 미 전투함 MRO 사업을 수행할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HD현대중공업의 MRO 시장 진출

HD현대중공업 역시 2024년부터 미 해군 MRO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한화오션과 마찬가지로 **미 해군과 MRO 협약(MSRA)**을 체결했으며, 비전투함부터 시작해 전투함까지 점진적으로 MRO 사업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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