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18일, 행정안전부는 모바일 신분증 발급자 수가 4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022년 7월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시작으로 전면 도입된 모바일 신분증은 2년 만에 발급자가 급증하며, 이제 운전면허 보유자 10명 중 3명이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한 셈입니다.
모바일 신분증의 진화
현재 모바일 신분증은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효력을 가지고 있어 신원 확인과 본인 인증을 스마트폰 하나로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은행에서의 계좌 개설, 대출 신청, 그리고 편의점에서의 신분 확인까지 모바일 신분증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일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전자서명 기능 추가!
하지만 기존의 모바일 신분증은 전자서명 기능이 없어서 일부 전자정부 서비스나 온라인 문서 발급에서는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25년부터 모바일 신분증에 전자서명 기능이 추가됩니다. 이로 인해 모바일 신분증을 사용해 여권 재발급 신청, 전자정부 서비스 이용, 그리고 온라인 문서 동의가 더욱 편리하게 이루어질 것입니다.
모바일 신분증의 위·변조 방지 기능
모바일 신분증의 보안성도 강화되었습니다. 이제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이미지로 구현된 모바일 신분증은 태극문양의 동적이미지, 홀로그램 표시, 휴대폰 흔들기로 진위 확인 등의 기능이 있어 신분증 진위 여부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신분증 검증 앱을 통해 더 정확하게 신원 확인을 할 수도 있습니다.
모바일 신분증, 재외국민 신원확인 서비스 확대
재외국민 신원확인증 서비스도 확대됩니다. 2023년 12월부터는 민간 서비스와 연계해 모바일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을 사용하여 입시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민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재외국민들이 한국 관련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변화입니다.
모바일 신분증의 미래
모바일 신분증은 단순한 신분 확인을 넘어서, 전자서명 및 다양한 민간 서비스와 연계된 신원 인증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내년 2월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전면 발급되며, 더 많은 국민이 실물 신분증 없이 모바일 신분증 하나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행정안전부는 앞으로도 모바일 신분증의 활용 범위를 확장하고, 국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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