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적격성평가(PSAT) 20년 만에 전면 개편
2024년 12월 19일, 인사혁신처는 공직적격성평가(PSAT)를 범정부적으로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전면 개편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개편은 2027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기존의 국가공무원 5·7급 공채 1차시험 외에도 다양한 공공부문 채용기관에서 공직적격성평가를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수험생들의 부담을 줄이고, 진로 전환의 유연성을 높이며, 공공부문 인재 채용의 효율성과 공정성을 강화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1. 공직적격성평가(PSAT)의 역할과 개편 방향
공직적격성평가는 공직 수행에 필요한 논리력, 분석력, 판단력 등의 공통 역량을 검증하는 시험으로, 인사혁신처가 2004년 외무고시 1차 시험으로 처음 도입한 이후 국가공무원 5·7급 공채에서 주요 시험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인사혁신처는 이 시험을 여러 공공부문 채용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편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7년부터 새로운 방식으로 시행됩니다.
핵심 변화 사항:
- 공직적격성평가는 이제 범용성을 높여 다양한 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 심화와 기본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문항별 차등 배점을 적용하며, 원점수와 백분위 성적증명서를 온라인으로 발급할 예정입니다.
- 법원행정처, 지방자치단체, 공공부문 채용기관 등에서 PSAT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개편됩니다.
2. 공직적격성평가, 지방직 7급 공채 국어 과목 대체
특히 주목할 점은 2027년부터 지방직 7급 공채에서 국어 과목을 **공직적격성평가(PSAT)**로 대체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지방직 시험 과목에 큰 변화를 가져오며, 수험생들은 하나의 시험으로 여러 공공부문 채용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됩니다. 이를 통해 수험생들은 한 번의 시험으로 다양한 채용기회를 얻을 수 있어 시험 준비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입니다.
3. 수험생의 수험부담 완화 및 진로 전환 용이
이번 개편으로 수험생들은 PSAT 한 번 응시로 여러 채용시험에 지원할 수 있게 되며, 이는 수험부담을 크게 줄여줄 것입니다. 또한, 공직적격성평가는 공신력 있는 시험으로 다양한 공공부문 채용기관에서 공통으로 활용됨에 따라 진로 전환이 용이해질 것입니다.
4. 공공부문 채용의 효과성 및 타당성 강화
이번 개편은 단순히 수험생에게 유리한 점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공직적격성평가는 이제 다양한 채용기관에서 공통으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에, 공공부문 채용의 효과성과 타당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공직사회의 경쟁력도 한층 강화되고,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공직적격성평가 개편에 대한 기대와 준비
2027년부터 시행될 공직적격성평가의 전면 개편은 수험생과 채용기관 모두에게 큰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수험생들은 보다 효율적으로 시험을 준비할 수 있고, 공공부문 채용기관은 더 나은 인재를 선발할 수 있게 됩니다. 인사혁신처는 2년의 유예기간을 두고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므로, 수험생과 관련 기관들은 이를 잘 준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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