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헬스장에서 운동기구를 통해 성병에 감염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2024년 12월 20일, 영국의 데일리메일을 비롯한 외신은 한 틱톡 사용자가 헬스클럽에서 사용한 수건으로 눈을 닦고 클라미디아에 의한 결막염에 걸렸다는 경험담을 공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사용자는 성관계를 한 적이 없고, 의사로부터 운동기구에 묻어 있던 땀이 원인일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다른 틱톡 사용자들이 "헬스장에서 속옷을 안 입고 운동하는 여성들이 성병을 기구에 옮긴다"는 주장으로 논란을 확산시켰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에 대해 전문가들은 상반된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전문가의 견해: 클라미디아는 운동기구로 전파되지 않는다
응급의학 전문의 조 휘팅턴 박사는 자신의 SNS에 "클라미디아는 주로 성적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며 "표면 접촉으로 감염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밝혔습니다. 클라미디아를 유발하는 박테리아인 Chlamydia trachomatis는 체외에서 오래 생존할 수 없으며, 키스, 포옹, 수건, 변기좌석 등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감염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헬스장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 박사는 운동기구를 사용하기 전에 깨끗이 닦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운동 중 백선이나 피부 사마귀와 같은 피부 질환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결론: 성병은 운동기구로 전파되지 않는다
헬스장에서 운동기구나 수건을 통해 성병이 전파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그러나 운동기구에 묻은 땀이나 피부 질환에 대해서는 주의가 필요하므로 운동 전후로 기구를 깨끗이 청소하고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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