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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 사려면 '13년간 월급' 다 모아야

오만가지일 2024. 12. 28.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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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내 집 마련을 위해서는 13년간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2023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27일 공개하며, 지난해 기준으로 서울 자가 가구의 PIR(연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수)는 13.0배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22년 15.2배에서 다소 하락한 수치이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서울, 13년간 월급으로 집 사야

서울에서 첫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은 평균 13년으로, 이는 서울에서 집을 구입하는 데 드는 기간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이 기간 동안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은다고 가정했을 때, 집을 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왔습니다.

또한, PIR 수치가 감소한 이유는 지난해의 고금리와 부동산 가격 하락 영향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그러나 올해 서울의 집값 변동률이 플러스로 전환되면서 PIR 지표가 다시 증가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주택 마련까지 평균 7.7년

국토교통부의 조사에 따르면, 가구주가 독립 후 첫 집을 마련하는 데 걸리는 평균 기간은 7.7년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22년7.4년보다 약 4개월 늘어난 수치입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주택을 마련하는 데 평균 8.9년이 걸리며, 광역시(7.2년)나 도 지역(6.5년)보다 더 긴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 임대료 부담, 수도권에서 더 커져

임차가구의 월소득 대비 월임대료 비율(RIR)은 전국 평균 15.8%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22년보다 감소한 수치지만, 수도권에서는 오히려 20.3%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수도권에서 주거 비용 부담이 더욱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월소득 100만 원을 벌 경우, 15만8000원을 월세로 지출해야 하는 셈입니다.

👵 주택 마련 연령, 점차 상승

생애 최초 주택 마련 당시 가구주의 평균 연령은 40.4세로, 2016년(38.8세) 이후 매년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는 젊은 세대가 주택을 마련하는 데 시간이 더 걸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주거안정성 하락

전국적으로 자가보유율은 2022년 61.3%에서 2023년 60.7%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수도권(55.1%)의 자가보유율은 광역시(62.3%)와 도 지역(68.6%)보다 낮았으며, 이는 수도권에서 주택을 구하기 어려운 현실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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