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월~삼척 고속도로,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선 철도건설 사업 예타 통과
국토교통부는 2025년 1월 23일,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세 가지 주요 교통 인프라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사업들은 국민 편익 증진과 지역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영월~삼척 고속도로 건설사업
영월~삼척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강원특별자치도 남부 지역의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기 위해 영월군에서 삼척시를 연결하는 고속도로로, 총 70.3km의 왕복 4차로를 신설하는 사업입니다. 5조 6,167억 원의 총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입니다.
이 사업은 2017년 제1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16~2020), 2022년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에 반영된 이후 2023년 6월부터 예비타당성 조사를 착수해 이번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습니다.영월~삼척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영월에서 삼척·동해까지 이동하는 시간이 2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수도권까지는 2시간대 접근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그동안 폐광지역인 영월·정선·태백은 30분 내 고속도로에 진입할 수 없는 곳으로, 특히 태백은 1시간 이상이 걸려 '내륙의 섬'으로 불렸습니다. 폐광지역뿐 아니라 강원도내 30분 내 고속도로 접근 가능 면적 비율은 40.8%로 전국 최하위 수준이었습니다.
🚇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과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선 철도건설 사업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1월 23일 오전 기획재정부 주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3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며 본격 추진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들은 수도권과 지방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망 확충을 통해 국민 편익을 증진하고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는 수도권 서부 지역의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에서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월동까지 총 연장 15.3km 구간에 왕복 4차로 지하 고속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입니다. 총사업비는 1조 3,780억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선 철도건설 사업
서해선-경부고속선 직결선 철도 건설사업은 경기 평택시 인근 서해선과 경기 화성시 인근 경부고속선을 잇는 7.35km의 철도 연결선을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사업비는 예타 통과 기준 약 7299억 원 수준입니다. 지난 2021년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된 이후, 2023년 9월부터 예비타당성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이번에 예타 문턱을 넘으면서 사업 추진이 확정됐습니다.이 사업을 통해 익산에서 군산, 홍성 등을 거쳐 용산까지 214.8km를 고속열차로 운행할 수 있게 됩니다. 지난해 11월 2일 개통한 서해선은 시속 250km급 준고속선입니다.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은 서화성-원시 구간이 완공되면, 김포공항·대곡까지 KTX-이음을 타고 바로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 중심부로 가기 위해선 광역·도시철도로 환승해야 하기 때문에,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목소리가 있었습니다.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인해 국민 편익 증진과 지역 균형발전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되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 사업들이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자 지역발전의 주축이 되는 핵심 인프라인 만큼, 지역 주민들이 빠르게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차질 없이 후속 절차를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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