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 AI 미래융합혁신특구 등 3곳,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추가 지정
2024년 11월 29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제57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개최하고 양재 AI 미래융합혁신특구, 대전 특수영상 콘텐츠 특구, 경기 시흥 거북섬 수상·레저 스포츠 특구 등 3곳을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각 지역은 특화된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됩니다.
1. 양재 AI 미래융합혁신특구
서울 서초구 양재 AI 미래융합혁신특구는 AI와 ICT 관련 기업들이 밀집한 지역으로, AI 혁신거점으로의 발전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합니다. AI 대학원 설립, AI 스타트업 펀드 조성, 산학연 공동연구 등을 통해 지역의 AI 산업을 고도화하고, 스타트업 유치와 유관기관 협업체계 강화를 목표로 합니다. 이는 서울을 AI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2. 대전 서구·유성구 특수영상 콘텐츠 특구
대전은 특수영상 콘텐츠 산업에 주력하며, 다목적 촬영 스튜디오와 특수영상 영화제 등을 통해 국내 최대의 특수영상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향후 특수영상 기술개발 및 콘텐츠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청년콘텐츠타워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특수영상 콘텐츠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할 예정입니다.
3. 경기 시흥 거북섬 수상·레저 스포츠 특구
경기도 시흥시는 수상·레저 스포츠 특구를 지정하여 거북섬동 일대의 해양 레포츠 자원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웨이브파크, 다이빙풀, 해양생태과학관 등 이미 다양한 해양 시설이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제 서핑대회와 해양축제 등을 개최하여 관광지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특구 지정으로 기대되는 효과
이번에 지정된 세 곳의 특구는 각기 다른 산업 분야에서 첨단 산업 육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거점이 될 것입니다. 또한, 규제 특례와 국내외 인재 유치 등의 혜택을 통해, 각 지역의 특화 산업을 활성화하고, 고용 창출과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중기부의 지원과 향후 계획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특구 지정을 통해 AI, 특수영상 콘텐츠, 수상·레저 스포츠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을 지역 특화 산업으로 육성하고, 지역 경제 기반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또한, 각 지역이 특화사업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필요한 규제 특례를 발굴하여 지원할 예정입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지역 특산물 외에도 신산업 분야의 특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특구 지정이 지역 경제 발전과 고용 창출을 촉진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역특화발전특구의 신규 지정은 각 지역의 고유 산업을 육성하고, 경제적 성장을 도모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