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복선화 개통, KTX-이음 운행 시작
서울과 부산을 잇는 중앙선이 82년 만에 완전 복선화되어, KTX-이음 운행이 시작됩니다. 이로써 기존의 단선 철도는 복선 전철로 변모하며, 서울과 부산 간의 이동 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12월 19일, 중앙선 철도의 완전 개통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이를 공식 발표했으며, 20일부터 정식 운행이 시작됩니다.
1. 중앙선 복선화, 82년 만의 완전 개통
1942년 개통된 중앙선은 그동안 단선 철도였지만, 1990년대부터 본격적인 복선화 사업이 추진되어, 2024년 12월 20일에 KTX-이음 운행을 시작합니다. 이를 통해 서울 청량리~부산 부전 구간까지 복선 전철이 완성되며, 청량리부터 울산, 부전까지 KTX-이음이 운행됩니다.
중앙선의 복선화는 4조 3413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도담~영천 구간의 구불구불한 168.1㎞ 단선철도가 복선전철로 개선되었습니다. 이번 복선화 사업은 지역 간 교통망을 강화하고, 중부 내륙지역의 경제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2. KTX-이음, 청량리~부전 3시간 56분 운행
2024년 12월 20일부터, KTX-이음은 청량리에서 부산까지 하루 왕복 6회 운행을 시작하며, 기존 무궁화호를 대체하는 ITX-마음은 하루 왕복 4회 운행합니다. 중앙선 개통 초기에는 청량리~부전 구간 운행 소요시간은 KTX-이음 기준으로 3시간 56분(청량리~태화강 3시간 12분), ITX-마음 기준으로 5시간 30분 가량 걸릴 예정입니다.
내년 말부터는 고속차량 제어 신호시스템을 개량하여 KTX 운행 시간을 약 3시간 40분대로 단축할 계획입니다. KTX-이음은 하루 왕복 18회로 운행 횟수가 늘어날 예정입니다.
3. 복선화 개통으로 지역 간 연결 강화
이번 개통은 수도권과 충북, 경북, 강원 등 중부 내륙 지역을 촘촘하게 연결하여 지역 경제 성장과 투자 확대를 촉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제천, 단양, 영주, 안동, 의성 등 중부내륙 지역의 관광수요가 증가하고, 울산, 부산 등 동부산 지역 관광지로의 접근성이 향상될 것입니다.
또한, 안동고가와 크로스 리브 아치교와 같은 친환경 건설 기술이 적용되어 철도 인프라의 질이 한층 강화되었습니다. 유리섬유 보강근을 활용한 콘크리트 궤도가 설치되었고, 이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94% 감소시켰습니다.
4. 박상우 국토부 장관의 개통식 발언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개통식에서 “이번 중앙선 복선화 개통과 KTX-이음 운행은 대한민국 철도 역사에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경북, 충청 등 내륙 지역과 수도권을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연결해, 지역 균형 발전과 청년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선 개통으로 변화하는 교통망과 지역경제
중앙선의 복선화와 KTX-이음 운행은 대한민국 철도망의 중요한 변화를 의미합니다. 서울과 부산을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연결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산업의 발전을 촉진할 것입니다. 또한, 수도권과 중부 내륙 지역 간의 교통망 강화를 통해 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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