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간 예정됐던 축제, 오는 28일 조기 종료“물량 확보 위해 최선다했지만 수급 역부족”새조개. 충남 홍성군 제공 충남 홍성 남당항에서 열린 ‘새조개와 함께하는 수산물 축제’가 예정보다 일찍 막을 내린다. 이상 기후로 새조개 수급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새조개 수요를 감당할 수 없어서다. 당초 이달 7일부터 4월 7일까지 두 달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개막 21일만인 오는 28일 폐막한다. 수산물 축제는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21년간 매년 겨울철 지역 대표 먹거리를 내세운 ‘새조개’를 주제로 개최돼 왔다. 축제의 원래 명칭은 ‘홍성 남당항 새조개 축제’였다. 그러나 올해부터 축제 명칭이 ‘새조개와 함께하는 수산물 축제’로 변경됐다. 지난 여름 극심한 폭염으로 남당항 일대에서 생산되는 새조개 ..